[현장목소리] ‘준우승 목표’ 김천 정정용 감독, “자력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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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포항스틸러스를 완파했다.
김천은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서 이동경, 서민우, 김승섭의 연속골로 포항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 포항에 강한 이유를 묻자, 정정용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여러 측면에서 준비한 게 완벽하게 맞았다. 그게 결과로 나왔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후 서민우, 김승섭의 골 모두 이동경 발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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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포항스틸러스를 완파했다.
김천은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서 이동경, 서민우, 김승섭의 연속골로 포항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63점으로 강원FC(승점61)를 밀어내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포항과 맞대결에서 3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우선, 실점을 안 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전략을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 원정에서 팬들과 하나 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제 자력으로 할 부분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항에 강한 이유를 묻자, 정정용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여러 측면에서 준비한 게 완벽하게 맞았다. 그게 결과로 나왔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동경이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2분 문전에서 김승섭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후 서민우, 김승섭의 골 모두 이동경 발에서 시작됐다. 이번 시즌 12골 6도움이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다시피 이번에 대표팀에 들지 못해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선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지금보다 더 발전할 거라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김천은 오는 23일 홈에서 수원FC를 제압하면 준우승에 오른다. 정정용 감독은 “지금까지 데이터도 그랬고, 시즌을 시작할 때 구단과 강등권은 피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찬스가 나면 목표는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내년에 우리 목표치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대권(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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