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구승민과 2+2년 최대 21억 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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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에 이어 구승민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10일 "구승민과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총액 6억 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앞서 FA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 원의 계약을 발표한 데 이어 구승민까지 이날에만 2명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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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에 이어 구승민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10일 "구승민과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총액 6억 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앞서 FA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 원의 계약을 발표한 데 이어 구승민까지 이날에만 2명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2013년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구승민은 9시즌 동안 448경기에 나서 445.1이닝을 소화했다. 불펜 투수로서 KBO 리그 통산 2번째로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하고 구단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계약을 마친 구승민은 "구단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덕분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며 "도전적인 계약인 만큼 개인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혁 단장은 "구승민 선수는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며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이며, 도전적인 계약을 한 만큼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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