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다이렉트 강등 나올 수 있다...인천-대전 선발 공개 "홈에서 눈물 흘리지 말자" "지긋지긋해 죽기를 각오"

조용운 기자 2024. 11.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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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잔류 확정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붙는다.

현재 인천이 8승 12무 16패 승점 36점으로 최하위, 대전하나는 10승 12무 14패 승점 42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위치해 있다.

대전하나는 한결 상황이 낫지만 자칫 방심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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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가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될 수 있는 위험한 위치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잔류를 확정하려면 이겨야 해 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가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될 수 있는 위험한 위치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잔류를 확정하려면 이겨야 해 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잔류 확정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붙는다.

인천과 대전하나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인천이 8승 12무 16패 승점 36점으로 최하위, 대전하나는 10승 12무 14패 승점 42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위치해 있다.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꺼냈다.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를 앞세우고 김민석, 홍시후, 이명주, 김도혁, 민경현, 김연수, 김동민, 오반석, 이범수를 더했다. 최영근 감독이 부임하고 첫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대전하나는 최근 3연속 무패 및 클린시트로 분위기가 좋은 마사, 김준범, 윤도영, 최건주, 이순민, 밥신, 김문환, 김현우, 안톤, 강윤성, 이창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반복한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금 더 절박한 쪽은 인천이다. 이번 경기를 놓치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될 수 있다. 최영근 감독은 "홈에서 눈물 흘리지 말자"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최영근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전반이 끝나고 상황에 따라 세 가지 대안을 마련했다.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북 현대전에서 용병술에 소극적이었던 것과 관련해 "그때와 다르다. 오늘은 직관성과 전진성이 필요하다. 상황보고 전반에 이른 교체도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르소와 무고사도 선발에서 뺄까 고려했었다. 게임체인저가 없어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선제 득점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가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될 수 있는 위험한 위치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잔류를 확정하려면 이겨야 해 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는 한결 상황이 낫지만 자칫 방심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 황선홍 감독도 "지금 상황이 지긋지긋하다. 빨리 끝내고 싶다. 오늘이 멸망전이고,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이라고 만만치 않은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들어 무실점이 이어지는 수비가 강점이다. 인천의 제르소, 무고사 파트너가 워낙 빠르고 강력하기에 안정된 후방에 기대를 건다.

황선홍 감독은 "인천 최전방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포인트다. 공간을 줄여야 한다"며 "상대가 어떤 마음으로 나올지 자명하다. 우리도 어떻게 치러야 할까 고민했다.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 얼마나 냉정해지느냐가 중요하다. 못 싸운 팀이 지는 건 당연하다. 더 높이 올라가려면 좋은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가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될 수 있는 위험한 위치다. 대전하나시티즌도 잔류를 확정하려면 이겨야 해 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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