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팬 항의 메시지에 답한 김두현 감독, "못하니 비판받는 건 당연... 응원해달란 말씀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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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지난 경기 후 있었던 서포터스의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2 차이인 11위 전북과 10위 대구의 대결이라 사생결단이라고 할만하다.
전북은 지난 리그 36라운드 홈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득점 없이 비기면서 경기 후 전북 팬들로부터 비판과 거센 항의의 메시지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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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지난 경기 후 있었던 서포터스의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2 차이인 11위 전북과 10위 대구의 대결이라 사생결단이라고 할만하다.
전북은 지난 리그 36라운드 홈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득점 없이 비기면서 경기 후 전북 팬들로부터 비판과 거센 항의의 메시지를 들어야 했다. 이에 김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안다. 각성의 효과로 말씀하시는 건데, 우리가 잘 못하고 있으니 비판받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이게 선수들에게 역으로 부담이 가고 몸이 굳을까봐 걱정도 된다. 더 이상 응원해달라고 말씀 드리기도 죄송스러울 정도의 상황인데, 그래도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필사의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대구전 준비에 대해선 "상대가 신장이 크다. 크로스에 의한 슈팅 등 세트피스 득점이 최근에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와 상대의 파이브백을 대비했다"라고 언급했다.
대구전을 신중하게 임할 것인지 묻자, "라인을 전방에서 칠 때랑 하프라인에서 기다렸다가 칠 때 두 가지가 있는데 상황마다 다를 듯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대구전 포함 2경기 남은 것에 대해선 "기술보다는 정신적으로 부담감과 압박감을 이겨내면서 경기해야 한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 비롯해 남은 경기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라며 사생결단의 자세를 내비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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