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구승민과 2+2년 최대 21억원 계약..."도전적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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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마무리 김원중(31)에 이어 셋업맨 구승민(34)도 붙잡았다.
롯데 구단은 10일 우완투수 구승민과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마무리 김원중과도 4년 최대 5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김원중과 구승민을 포함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계약을 마친 FA 선수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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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10일 우완투수 구승민과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3년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구승민은 9시즌 동안 448경기에 나서 445⅓이닝을 소화했다. 불펜 투수로서 KBO리그 통산 2번째로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하고 구단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계약을 마친 구승민은 “구단에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덕분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며 “도전적인 계약인 만큼 개인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혁 단장은 “구승민은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다”며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다. 도전적인 계약을 한 만큼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앞서 마무리 김원중과도 4년 최대 5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김원중과 구승민을 포함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계약을 마친 FA 선수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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