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구 박창현 감독, "전북-인천전 보고 깜짝 놀라... 그냥 했으면 전북이 결과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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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박창현 감독이 전북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지난 전북-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지켜본 감상평을 밝히면서 전북 원정에 임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3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대구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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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대구 FC 박창현 감독이 전북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지난 전북-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지켜본 감상평을 밝히면서 전북 원정에 임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3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홈에서 다소 소극적 운영 끝에 인천과 득점 없이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겼다면 인천과의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릴 수 있었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진했다.
전주 원정길에 오른 박 감독도 아쉽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서로 안 때리더라. 의외였다. 그냥 했다면 전북이 더 좋은 결과 가져왔을 거다. 우리가 상대 분석을 하는데 그 경기는 건질 게 없었다. 원래 전북이 하던 패턴이 아니었다"라고 전북의 인천전 경기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구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매일이 사생결단이다. 결승전을 몇 번이나 치르는지 모르겠다. 오늘 세징야가 없어서 아쉬운 면은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여러 선수들이 힘을 합쳐 멀티골을 뽑아내 긍정적인 면도 있다"라고 경기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 무릎에 무리가 온 요시노 대신 이찬동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시노가 일본에서도 부상 이슈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 부분을 감안해 선발 출전이 어려울 거 같다고 했다. 찬동이가 (황)재원이랑 합을 맞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1무로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는 "상대성에서 유리하면 선수들도 조금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일단은 최근 훈련 합류해 이번주 좋은 모습 보인 (정)재상이에게 기대를 하지만, 에드가 옵션도 있다. 바셀루스도 지난 경기에 골을 넣어 텐션이 올라왔다. 훈련할 때도 즐겁게 한다. 이번에도 잘해낼 것이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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