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논란’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두 달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정부의 '의료 농단'을 바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42대 회장에 취임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빚으며 후배 의사들의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저지 실패 책임론
취임 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정부의 ‘의료 농단’을 바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42대 회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막말’을 일삼은 강경 대응에도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빚으며 후배 의사들의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응하는 의사 집단을 이끌어가던 수장이 불명예 퇴진하게 되면서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국면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의협은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보궐선거로 새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약 두 달간의 집행부 공백은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구성한 비대위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3살 차이’ 정우성 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매일경제
- “10년째 담뱃값 4500원, 최소 8천원으로 올려야”...흡연자·금연단체·정부 얽히고설킨 담뱃값 -
- [단독] ‘음지의 넷플릭스’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사이트도 폐쇄 - 매일경제
- “출장중 숙소침입 성폭행 시도했는데”…‘꽃뱀’ 취급 당한 피해자, 징계회의 중 투신 - 매일
- 尹대통령, 8년 만에 골프채 잡았다는데...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김종민은 11살 연하와 결혼한다는데...신지 “마지막 연애 5년 전, 솔로가 이혼보다 낫다” - 매일
- “디스플레이 1.5배로 늘리고, 비틀어도 OK”…한국 기업이 또 일냈다 - 매일경제
- “여기가 커피숍의 나라인가요”...아시아 최대 이 박람회에 구름인파 몰렸다는데 - 매일경제
- 차인표 “신애라 결혼 전부터 입양 얘기하더라”...양가 부모님들의 반응도 ‘깜짝’ - 매일경제
- 로테이션 멤버? ‘대강인’ 2골 1도움! ‘9.9’ 당연했던 최고 평점…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