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티아라 왕따 사건은 사실" 김광수 대표 입장 반박
황소영 2024. 11. 10. 16:09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김광수 대표의 입장을 반박했다.
화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한 티아라를 제작한 김광수 대표의 방송분을 보고 고민 끝에 입장을 밝히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012년 소위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나의 근간이었던 그룹 티아라의 해체를 보면서 잘잘못을 떠나 자책을 많이 했다. 티아라를 사랑했던 모든 팬들과 비록 왕따, 불화라는 단어로 헤어졌던 멤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라면서 '사건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여러 유언비어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도 사실 시끄러운 이별이었지만 티아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어 여러 트라우마가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님이 예능에 출연해 한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 전 사건을 두고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화영은 첫째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며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두 번째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다, 세 번째 호텔에서 네일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평소 티아라는 일본 활동 때마다 호텔에 네일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으며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함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화영은 '티아라 계약해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고작 20살이었던 난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했다'라며 김광수 대표를 향해 '12년이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가 무엇이냐?'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광수 대표는 '가보자GO'에 출연, "내가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이라면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되어, 화영과 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 남은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 '여기서 멈추면 너네는 영원히 재기 못 해. 내가 다 안을 테니 너희는 가야 한다'라고 강행했는데 그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가끔 내 생일에 멤버들이 오는데 그때 정말 많이 운다. '진짜 미안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걸' 하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화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한 티아라를 제작한 김광수 대표의 방송분을 보고 고민 끝에 입장을 밝히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012년 소위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나의 근간이었던 그룹 티아라의 해체를 보면서 잘잘못을 떠나 자책을 많이 했다. 티아라를 사랑했던 모든 팬들과 비록 왕따, 불화라는 단어로 헤어졌던 멤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라면서 '사건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여러 유언비어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도 사실 시끄러운 이별이었지만 티아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어 여러 트라우마가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님이 예능에 출연해 한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 전 사건을 두고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화영은 첫째 왕따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며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두 번째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다, 세 번째 호텔에서 네일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평소 티아라는 일본 활동 때마다 호텔에 네일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으며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함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화영은 '티아라 계약해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고작 20살이었던 난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했다'라며 김광수 대표를 향해 '12년이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가 무엇이냐?'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광수 대표는 '가보자GO'에 출연, "내가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이라면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되어, 화영과 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 남은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 '여기서 멈추면 너네는 영원히 재기 못 해. 내가 다 안을 테니 너희는 가야 한다'라고 강행했는데 그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가끔 내 생일에 멤버들이 오는데 그때 정말 많이 운다. '진짜 미안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걸' 하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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