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에드가는 경계 대상' 김두현 감독,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반진혁 기자 2024. 11. 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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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에드가를 경계했다.

전북현대와 대구FC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전 "대구의 제공권이 좋다 대비해야 한다. 상대 수비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현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위치선정과 타점을 강조했다. 에드가를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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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의 김두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에드가를 경계했다.

전북현대와 대구FC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시즌 매번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반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은 진짜 벼랑 끝 승부다. 잘못되면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최악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전북은 현재 11위다. 여유가 없다. 다이렉트 강등인 12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이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전 "대구의 제공권이 좋다 대비해야 한다. 상대 수비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생결단이다. 압박과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도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티아고는 지난 7일 슬랑오르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조별 예선 4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하지만, 김두현 감독은 박재용 선발 카드를 꺼냈다.

김두현 감독은 "티아고는 제공권이 좋은데 박재용은 연계가 강점이다. 현재 우리가 하려는 축구에 더 맞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대구에 빚도 있다. 지난 10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0-2로 뒤진 상황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역전을 끌어냈다.

하지만, 대구의 제공권을 안일하게 생각했고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3-4로 패배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추진력과 파괴력을 잃었고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에드가에 제공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두현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위치선정과 타점을 강조했다. 에드가를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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