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상징인 장발 자르고 롯데와 계약…4년 최대 5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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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원소속팀 롯데와 계약했습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을 이어왔다. 롯데 이외의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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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원소속팀 롯데와 계약했습니다.
롯데는 오늘(10일) 김원중과 4년 보장 금액 44억 원에 인센티브 10억 원으로 최대 5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통산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해 39승 49패, 1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엔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김원중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르고 롯데와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을 이어왔다. 롯데 이외의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김원중은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해 시즌 초부터 소통을 이어왔다. 롯데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 리더로 팀의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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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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