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관광객 60만 명"…국민 관광지 된 고석정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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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 사격이 이뤄지던 훈련장에 조성한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국민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철원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영한 장흥리 고석정 꽃밭에 관광객 60만 5,555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이현종 군수는 "매년 전국에서 고석정 꽃밭에 관심을 가져 준 덕분에 누적 방문객 수가 올해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꽃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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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밭 일품" 감탄 이어져
과거 포 사격이 이뤄지던 훈련장에 조성한 강원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국민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철원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영한 장흥리 고석정 꽃밭에 관광객 60만 5,555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한 입장료 수입은 27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철원군은 이중 절반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올 가을 하루 평균 2만 명 가까운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지역 대표 관광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원군은 포 사격 등이 이뤄지던 훈련장을 군 당국으로부터 넘겨 받은 2016년부터 부지 정리, 문화재조사 등을 거쳐 2021년 23만 9,068㎡(약 7만 2,318평)부지에 백일홍과 천일홍, 코스모스 등 1,000만 송이로 이뤄진 꽃밭을 조성했다. 여기에 먹을거리 부스와 깡통기차 등 즐길거리를 더하자 매년 형형색색 펼쳐진 꽃밭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달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넘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선 '형형색색 무늬가 펼쳐진 이곳 하나만으로도 철원에 올 이유가 충분하다' 등 찬사를 보내는 방문객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 폐장 후 겨울철 보온과 내년 봄 다시 문을 열기 위한 경운작업에 들어간다. 이현종 군수는 "매년 전국에서 고석정 꽃밭에 관심을 가져 준 덕분에 누적 방문객 수가 올해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꽃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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