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안 가결…비대위 체제로

김광태 2024. 11. 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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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임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임 회장이 탄핵당함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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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임현택 회장이 앉아 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임 회장 불신임(탄핵)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표결한다. [연합뉴스]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임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로써 임 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막지 못했고, 간호법 제정도 저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임 회장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대립해왔다.

임 회장이 탄핵당함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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