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논란’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최단기간 퇴장
윤승옥 2024. 11. 10. 15: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됐습니다.
의협 회장 중도 퇴장은 지난 2014년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에서 임 회장 불신임(탄핵)안을 찬성 170명,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전체 대의원 249명 가운데 224명이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의협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은 의협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내 회장직을 잃게 됐습니다.
의협 대의원들의 이번 탄핵 결정에는 잇따른 막말에 따른 의사의 명예 실추, 간호법·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각종 의료 현안에 대한 대응 부족, 전공의와의 불협화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 시도의사회 임원에 대한 부적절한 합의금 요구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의협은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