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피해액만 5조…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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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어제 검거했습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최신 드라마와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공짜로 볼 수 있게 개설된 불법 사이트입니다.
누누티비는 그동안 해외에 서버를두고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들의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해 왔습니다.
누누티비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불법 도박 배너 광고 등을 게시해 연간 수십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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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어제 검거했습니다.
해당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웹툰 사이트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최신 드라마와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공짜로 볼 수 있게 개설된 불법 사이트입니다.
지금도 열혈 사제 시즌 2, 정년이 같은 최신 콘텐츠가 게시돼 있습니다.
누누티비는 그동안 해외에 서버를두고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들의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해 왔습니다.
국내외 비난이 거세지고 관련 사법 절차와 수사가 진행되자 누누티비 측은 지난해 4월 사이트 폐쇄를 선언했다가 두 달여 만에 다시 사이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사이트 도메인 주소를 바꾸는 방식으로 정부 단속망을 피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누티비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불법 도박 배너 광고 등을 게시해 연간 수십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콘텐츠가 이렇게 불법 스트리밍되면서 한국 콘텐츠 저작권 피해만 5조 원에 달한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경찰청과 방통위 등 정부 관계부처와 불법유통 콘텐츠 근절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누누티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관계자를 입건하고 실제 운영자 A씨의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긴급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전격 체포한 겁니다.
문체부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혜진 / 영상취재 : 유동혁 / 영상편집 : 박진훈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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