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14년째 광고만 찍는 '아저씨'"…지춘희가 멱살 잡은 '이나영♥' 원빈 컴백 성사될까

조지영 2024. 11.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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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광고 활동만 이어가는 '아저씨' 원빈의 컴백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춘희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이나영 원빈 부부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린다.

어느덧 대중에겐 배우 원빈이 아닌 이나영의 남편, 광고 모델로 전락한 원빈이지만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지춘희 디자이너가 다시 원빈의 근황을 전하면서 컴백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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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4년째 광고 활동만 이어가는 '아저씨' 원빈의 컴백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공개된다.

지춘희의 콜렉션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 주상욱 부부,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까지 대한민국 문화계를 점령하고 있는 스타가 총출동해 전현무도 "진짜 제작발표회 같다"라며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지춘희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이나영 원빈 부부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낸다.

앞서 원빈은 2010년 개봉해 617만명을 동원한 이정범 감독의 '아저씨'를 끝으로 14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아저씨' 이후 지난 2013년 7월 이나영과 열애 공개, 이후 2015년 5월 이나영과 깜짝 결혼 발표, 그리고 그해 12월 득남 소식을 전한 것 외엔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빈과 달리 이나영은 출산 이후 2018년 영화 '뷰티풀 데이'(윤재호 감독)로 컴백한 뒤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등을 통해 이따금 팬들을 찾고 있다.

물론 원빈이 광고 활동에만 전념했던 것은 아니다. '아저씨' 이후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복귀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고 이후 2013년 방영된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드라마였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연이 무산됐다. 김용화 감독의 쌍천만 흥행작인 '신과 함께' 시리즈 역시 캐스팅 물망에 올랐지만 이 작품 역시 막판까지 고민하다 출연을 고사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7월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 큐로 홀딩스 제작) 출연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 역시 출연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여러 이유로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원빈의 작품 복귀는 또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어느덧 대중에겐 배우 원빈이 아닌 이나영의 남편, 광고 모델로 전락한 원빈이지만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지춘희 디자이너가 다시 원빈의 근황을 전하면서 컴백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14년째 제안 받은 대본을 보며 작품을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는 원빈의 결단이 언제쯤 결실을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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