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2개 더블보기' 장유빈, 최종전 준우승…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장타상 등 싹쓸이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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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장유빈(22)이 올해 마지막 정규 라운드 막판에 치명적인 샷 실수를 범했다.
장유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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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장유빈(22)이 올해 마지막 정규 라운드 막판에 치명적인 샷 실수를 범했다.
장유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써낸 장유빈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우승자 이대한(34)에게 3타 뒤졌다. 또 18번홀 추가 더블보기 탓에 송민혁에게 공동 2위마저 허용했다.
비록 추가 우승은 놓쳤지만, 제네시스 대상을 조기 확정한 장유빈은 최종전에서 선전을 펼치며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확정했다.
이날 4번홀(파5)과 5번홀(파4), 9번홀(파4) 버디를 골라낸 장유빈은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14번홀(파5) 버디를 추가할 때까지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우승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5번홀(파4) 러프에서 때린 샷이 패널티구역으로 날아갔고, 그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바로 16번홀(파3)과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선두 이대한 역시 같은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장유빈은 18번홀(파4) 티샷을 OB구역으로 보냈고, 러프에서 때린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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