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골프채 잡은 윤 대통령…트럼프 만나려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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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골프를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외교 과정에서 스킨십 강화를 위한 골프 라운드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은 윤 대통령에게 "트럼프 당선인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골프가 필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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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골프를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외교 과정에서 스킨십 강화를 위한 골프 라운드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윤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한 참모들 조언을 듣고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명문 골프장을 여러 개 소유하고 있고 실력도 상당한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은 윤 대통령에게 "트럼프 당선인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골프가 필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에도 골프를 적극 활용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총 5회 골프 라운드를 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 직접 미국을 찾아 혼마사의 금장 골프채를 선물했다. 이후 트럼프 취임 1개월 만인 이듬해 2월 두 사람은 처음으로 골프 라운드를 했다.
골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재임 기간 동안 빈번히 만났다.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는 매달 미국과 일본 양국에서 만나 3개월 연속으로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다. 당시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종종 골프를 쳤다고 한다. 골프채를 다시 잡은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019년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0년 (대검찰정) 중수2과장으로 온 이후로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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