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美서 車 생산비용 年 6조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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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 비용이 급격하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이 현실화되면 미국 전체 자동차 생산 비용이 연간 6조엔(약 55조원)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서 연 1000만대가량 차량이 생산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 내 자동차 생산 비용이 연간 6조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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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산 車부품 관세로
대당 생산비 4천弗 증가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이 현실화되면 미국 전체 자동차 생산 비용이 연간 6조엔(약 55조원)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전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제품별로도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국산 수입품의 경우 최대 60%의 관세를 물린다.
이러한 고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가 자동차 산업이다.
미국은 연간 1500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되는 중국 다음의 세계 2위 시장이다. 이를 잡기 위해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미국 본토 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멕시코 등에 공장을 집결시켜왔다.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차량 부품 수입의 41%를 멕시코가 차지할 정도다.
지난 바이든 정부 때 미·중 간 대립으로 완성차 업계는 중국 대신 멕시코 투자를 늘려왔는데 이번에 역풍을 맞게 된 것이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수입 부품에 고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서 생산되는 차량의 대당 비용은 최대 4000달러(약 560만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서 연 1000만대가량 차량이 생산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 내 자동차 생산 비용이 연간 6조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고도 인재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AI 등 미국 첨단 산업에서 일하는 외국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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