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대학별 고사 시작…일정 확인은 필수 [입시톡톡]

김유나 2024. 11.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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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많은 대학이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원서를 쓸 때는 해당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초점을 둬 대학별 고사 실시 일정은 놓치는 학생도 많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나 가채점 성적 결과에 따라 동일 날짜의 대학별 고사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일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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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많은 대학이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이때 유념해서 봐야 할 점은 각 고사의 일정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원서를 쓸 때는 해당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초점을 둬 대학별 고사 실시 일정은 놓치는 학생도 많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나 가채점 성적 결과에 따라 동일 날짜의 대학별 고사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일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0일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가 서울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정리했다.

◆면접일정

면접은 11월16일 연세대 활동우수부터 시작된다. 인문/통합은 16일, 자연은 17일이다. 22일에는 서울대(일반) 면접이 예정돼있다.

23일에는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인문), 기회균형Ⅰ(인문), 사회공헌·통합(인문) ▲숙명여대 숙명인재(면접형), 소프트웨어인재 ▲연세대 국제형 면접이 치러진다.

다음날인 24일은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자연), 기회균형Ⅰ(자연), 사회공헌·통합(자연) ▲성균관대 탐구형(자유전공) 면접이 진행된다. 29일은 서울대 기회균형특별(사회통합), 지역균형 면접이다.

30일과 12월1일은 가장 많은 대학의 시험이 몰린 날로, 30일은 5곳, 12월1일은 4곳이 시험을 치른다. 30일 면접은 ▲건국대 특수교육대상자, KU자기추천(이과대/공과대/사회과학대/부동산과학원/융합과학기술원/사범대) ▲경희대 네어르네상스(인문) ▲숙명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중앙대 CAU탐구형인재 ▲한양대 면접형이다.

12월1일은 ▲건국대 KU자기추천(문과대/건축대/경영대/생명과학대/KU자유전공학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자연) ▲성균관대 과학인재 ▲중앙대 CAU탐구형인재 면접이 진행된다. 이밖에 12월7∼9일은 동국대 시험이 예정됐다.

◆논술 일정

논술은 11월16∼17일에 많이 진행된다. 16일에는 ▲건국대 자연, KU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 Ⅰ·Ⅱ ▲경희대 인문 ▲고려대 자연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인문 ▲숙명여대 자연, 사회과학대, 법과대, 경상대, 미디어학부, 의류학 시험이 진행된다.

17일에는 ▲경희대 자연, 사회 ▲고려대 인문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자유전공/글로벌융합 ▲숙명여대 문과대, 가족자원경영학과, 아동복지학부, 영어영문학 전공 논술이 치러진다.

23일 논술 고사 예정인 대학은 ▲이화여대 인문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인문 ▲한양대 상경/인문 24일에는 ▲이화여대 자연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인문/자연 ▲한양대 자연 논술이다.

◆면접대비 시사이슈 정리 필요

면접에선 종종 시사이슈와 관련된 문제도 출제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교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중갈등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내와 글로벌 이슈 키워드를 살펴보고, 내용이 생소하거나 잘 모르는 것은 검색 등을 통해 내용을 숙지할 것을 추천했다. 다음은 이 소장이 정리한 올해 국내·글로벌 이슈다.

<국내 이슈>

▲‘어도어 사태’와 K팝 시스템의 그늘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한국-쿠바 외교관계 수립▲K-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침체 ▲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공정위, ‘플랫폼법’ 후퇴 ▲최대 강우량 기록 ▲광화문 국기게양대 논란 ▲이승만 재평가 논란 ▲메신저 라인 야후 사태▲노란봉투법 ▲노인 빈곤율OECD 1위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단통법 전면 폐지 추진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연금개혁공론화위 결과 ▲이동권 주장 전장연 무죄 판결 ▲에스크로 결제 서비스 도입 ▲묻지마 범죄 증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완화 ▲‘환율관찰대상국’ 꼬리표 뗀 한국▲자동 육아휴직 도입 추진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주 4일제 근무 도입 ▲중국 쇼핑앱 유해제품 대응▲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 ▲최저임금 1만30원 시대 ▲출생통보제 및 보호 출산제 시행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법, 국회 통과▲쿠팡 알고리즘 조작 ▲킥보드 인명 사고 급증 ▲태아성별 고지 금지 위헌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공방▲유산 상속 시 유류분 위헌 결정▲티몬·위메프 사태와 이-커머스 ▲잇따른 전기차 화재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직 상실

<글로벌 이슈>

▲AI 혁명과 EU AI규제법 승인▲독일,대마초 합법화 ▲코코아 가격의 롤러코스터 현상▲명품 브랜드 노동 착취 논란 ▲미국, 틱톡금지법 ▲스웨덴의 200년 중립 정책 폐기 ▲스위스, 안락사 캡슐 ▲MS 클라우드 마비 사태▲애플, 전기차 포기 후 AI 집중 ▲중국의 칭바이산(백두산) 유네스코 등재 ▲프랑스, 낙태권 헌법 보장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 소장은 “면접관들은 단순한 지식 암기 능력뿐만 아니라 지원자가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비판할 사고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고 싶어한다”며 “단순히 이슈 자체를 설명하고 나열하는 것보다 각 이슈가 갖는 의미와 파급 효과, 지원자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지를 함께 고려하며 평가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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