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60] 유도에서 왜 ‘굳히기’라고 말할까

김학수 2024. 11.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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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서서 하는 기술만 있는게 아니다.

'굳히기'는 바닥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총칭이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경향신문 1961년 9월21일자 '女性(여성)과 柔道(유도)' 기사는 여성에게 유도를 추천하는 칼럼인데 에 '유도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피하고 굳히기 기술보다는 서서하는 기술로 수련의욕을 돋우며 유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호신술로 여성에게 권할만하다'고 전했다.

유도 굳히기 기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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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 일반부 -52㎏ 경기 허미오(경북·흰 도복)와 양서우(전남)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허미오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의 여동생이다. [합천=연합뉴스]

유도는 서서 하는 기술만 있는게 아니다. 다다미 바닥에서 하는 지상전도 중요하다. ‘굳히기’는 바닥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총칭이다. 굳히기는 일본어로 ‘固め(카타메)’라고 말한다. 다다미 바닥에서 잠자는 상태처럼 걸린다고 해서 ‘침기(寝技)’라고도 말한다. (본 코너 1256회 ‘유도와 ‘다다미’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참조)

우리나라 유도에서 우리나라말로 ‘굳히기’라고 말한 것은 1960년대부터로 추정된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경향신문 1961년 9월21일자 ‘女性(여성)과 柔道(유도)’ 기사는 여성에게 유도를 추천하는 칼럼인데 기사 내용에 ‘유도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피하고 굳히기 기술보다는 서서하는 기술로 수련의욕을 돋우며 유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호신술로 여성에게 권할만하다’고 전했다.

유도 굳히기 기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조르기, 꺾기, 누르기이다. 조르기는 목을 누르는 기술이다. 일본어로 ‘교기(絞技, 시메와자)’라고 한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죽지걸어조르기’와 ‘삼각조르기’가 있다. 13세미만 대회에서는 조르기를 금지하고 있다. 꺾기는 상대의 관절을 꺾는 기술이다. 일본어로 ‘관절기(關節技, 세키 후시와자)’라고 말한다. 주로 팔꿈치 관절을 꺾는 기술이다. ‘팔얽어비틀기’, ‘’무릎대팔꺾기‘ 등이 있다. 이 기술도 16세 이하 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성인 대회서도 서 있는 상태에서는 쓸 수 없다. 누르기는 상대의 상반신을 바닥에 고정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일본어로 ’抑込技(소모소모코미 와자)‘라고 말한다. ’누를 억(抑)‘자와 일본어 고유의 한자인 ’込‘은 합성어에 붙을 때는 '들어가다', '잠기다'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따라서 ’抑込技‘는 누르는 기술이라는 의미이다. 누르기 기술에는 ’세로누르기‘, ’뒤곁누르기‘ 등이 있다. 누르기는 상대방이 빠지나가지 못하도록 체중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누르기는 다른 굳히기 기술과 달리 나이제한 없이 모든 경기에서 쓸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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