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장발 클로저는 잊으시오' 롯데 새역사 쓴 마무리 김원중, 4년 54억원에 잔류...트레이드 마크 '긴 머리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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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클로저' 김원중(31)이 머리카락을 자르고 초심으로 돌아갔다.
계약을 마친 김원중은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하며, 롯데 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라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 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 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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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장발 클로저' 김원중(31)이 머리카락을 자르고 초심으로 돌아갔다. 다음 시즌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든든한 마무리로 활약을 다짐했다.
롯데 구단은 10일 "김원중과 4년 보장 금액 44억 원과 인센티브 10억 원, 총액 54억 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 선수는 10시즌 동안 381경기에 나서 675이닝 소화했다. 마무리 투수로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통산 132 세이브를 기록해 맡은 보직에서 꾸준함이 검증된 선수다.
또한, 롯데 구단 역대 최초 100세이브를 달성했으며, 구단의 세이브 기록을 매 시즌 새롭게 경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계약을 마친 김원중은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하며, 롯데 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라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 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 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혁 단장은 “김원중을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시즌 초부터 선수와 소통을 이어왔다”라며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서 선수단과 소통하며 팀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원중은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처음 입단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머리를 잘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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