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물가 정말 괜찮나'.."이달 가을배추, 생산 줄어 도매가 20%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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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가을배추 도매가가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정식(아주심기)기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2796㏊(헥타르·1㏊=1만㎡)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t으로 작년보다 5.1%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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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가을배추 도매가가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정식(아주심기)기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2796㏊(헥타르·1㏊=1만㎡)로 나타났다.
9월까지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기 작황이 부진해 단위 생산량도 작년보다 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t으로 작년보다 5.1%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에는 가을배추 최대 주산지인 해남 등 호남 지역의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당 8000원 내외로 전달(1만9000원)의 절반으로 내려가지만 1년 전(6453원)보다 24% 정도 높을 것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는 약 12% 오른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겨울배추 생산량은 24만t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평년보다는 3.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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