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정원박람회' 국비 지원 건의

곽우석 기자 2024. 11. 10.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정 현안 사업의 원안 통과와 미반영된 국비 사업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추 원내대표와의 면담에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강승규·엄태영 위원과도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의 감액 없는 원안 통과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시장, 7일 추경호 원내대표·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 면담
지방법원검찰청 건립·국회 완전 이전 관련 국비 추가반영도 요청
최민호 시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을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모습.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정 현안 사업의 원안 통과와 미반영된 국비 사업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세종시 발전이 곧 지역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한글·한류 문화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학습 수요에 효율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 거점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를 세종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한글문화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구성 등을 보다 구체화해 마련한 새 이름이다. 사진은 한글문화단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센터는 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한글문화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구성 등에서 보다 구체화해 마련한 새 이름으로,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구상됐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센터 건립을 건의한 바 있다.

최 시장은 또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세종시 출범 후 첫 국제행사를 계획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77억원이 국회에서 감액 없이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설치법 개정안의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통과함에 따라 2031년까지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립을 위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정치수도로 자리 잡기 위한 필수 요건인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통령 제2집무실의 차질 없는 건립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이 구자근 예결위 간사(오른쪽)을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모습. 세종시 제공

최 시장은 추 원내대표와의 면담에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강승규·엄태영 위원과도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의 감액 없는 원안 통과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 세종의 미래를 결정한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국비예산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