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유소녀]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비주얼' 청담W를 이끄는 한로하-박소율 듀오

수원/조형호 2024. 11.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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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양갈래 머리, 한 명은 화려한 리본 스타일링.

이번 유소녀 대회 막내 라인이자 두 팀만이 출전한 U9부였지만 청담W의 뎁스는 화려했다.

특히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화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끈 유소녀들이 있었다.

주인공은 한로하(수원가온초2)와 박소율(배학유치원). 한로하는 머리를 묶은 뒤 튀는 색상의 리본으로 포인트를 더했고, 박소율은 양갈래 머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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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형호 기자] 한 명은 양갈래 머리, 한 명은 화려한 리본 스타일링. 청담W 유소녀들이 각양각색 매력을 뽐냈다.

청담W는 10일(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3차리그’ U9부에서 분당W를 10-4로 꺾었다.

이번 유소녀 대회 막내 라인이자 두 팀만이 출전한 U9부였지만 청담W의 뎁스는 화려했다. 벤치를 가득 채운 유소녀들은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코트를 누비며 기량을 뽐냈고 타 종별에 출전한 언니들의 응원전도 돋보였다.

특히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화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끈 유소녀들이 있었다. 주인공은 한로하(수원가온초2)와 박소율(배학유치원). 한로하는 머리를 묶은 뒤 튀는 색상의 리본으로 포인트를 더했고, 박소율은 양갈래 머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둘은 비주얼뿐 아니라 실력에서도 대중을 압도했다. 한로하는 비교적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했고, 초등 1, 2학년 언니들을 상대한 박소율은 레그 스루 드리블과 다양한 방향 전환을 통해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한로하는 “오늘(10일) 대회에서는 슛을 넣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이 대회에 따라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났다. 예쁜 머리도 엄마가 만들어 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가 130cm가 채 되지 않고 발 사이즈도 190mm에 불과한 7살 유소녀 박소율은 “언니가 농구를 배우고 있어서 나도 다니게 됐는데 대회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우승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비주얼로 청담W 마스코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한로하-박소율 듀오가 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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