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군총장,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찾아 잠수함 획득 사업 논의

김도균 기자 2024. 11. 10.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해군총장이 1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날 한화오션에 따르면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총장은 거제조선소를 찾아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CPSP)에 대해 논의했다.

탑시 총장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실제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을 방문해 한화오션 경영진으로부터 잠수함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캐나다 해군총장이 1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날 한화오션에 따르면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총장은 거제조선소를 찾아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CPSP)에 대해 논의했다.

탑시 총장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실제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탑시 총장은 한화오션 경영진으로부터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설계·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탑시 총장 일행에게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In-Service Support, ISS)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 사업부장 사장은 "CPSP 프로젝트는 한국이 건조한 잠수함을 캐나다에 인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캐나다 양국의 경제와 산업, 해양 방산 분야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장기 파트너십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시 총장은 오는 12일에는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를 찾을 예정이다. 또 한국 해군 잠수함의 운용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해군, 방위사업청 측과의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