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얼굴 가리고 전봇대에 '칭칭'"···난리 나자 "결혼식 문화"라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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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결혼식에서 행해지는 일부 게임의 수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촹먼'은 '신부는 쉽게 보낼 수 없는 소중한 딸'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게임이다.
이처럼 중국의 결혼식 현장에서는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혼식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뜻인 '나오훈'은 신랑·신부나 신부의 들러리를 괴롭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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촹먼·림보 등 건전한 게임도 있지만
신랑,신부 괴롭히는 '나오훈' 게임 논란
중국 결혼식에서 행해지는 일부 게임의 수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결혼식의 전통이나 풍습에 해당한다는 게임들을 소개했다. 먼저 '촹먼'은 '신부는 쉽게 보낼 수 없는 소중한 딸'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게임이다. 보통 신부의 들러리들이 기획하며, 신랑이 신부를 데려가기 위해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랑이 림보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랑하는 신부를 위해 몸을 얼마나 굽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노 머니, 노 허니'라는 게임은 신랑이 빨간 봉투에 돈을 충분히 채울 때까지 신부의 들러리들이 신부를 인질로 잡고 신부 관련 지식을 테스트하며 진행된다. 신랑은 문제를 틀릴 때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해야 한다.
이처럼 중국의 결혼식 현장에서는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게임 문화 중 하나인 '나오훈'의 경우 수위가 지나쳐 자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결혼식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뜻인 '나오훈'은 신랑·신부나 신부의 들러리를 괴롭히는 게임이다.
최근 한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테이프로 묶이는 ‘나오훈’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다. 당시 신부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자, 산둥성 쩌오핑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나오훈’을 저속항 행위로 규정하고 금지시켰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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