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불이익 최소화"…분수령 맞은 산업계
[앵커]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에 들어선 지금도 침체된 경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없습니다.
다만 수출은 반도체 산업의 분투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이 남은 임기 우리 산업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우리 경제를 압박해왔던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팬데믹 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도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진단한 이유입니다.
최근 들어 AI산업 발전과 맞물린 반도체 산업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인 수출이 그나마 긍정적 신호.
이를 확실한 경기 반등 흐름으로 이어지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가 핵심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는 대외 의존도가 워낙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어쨌든 수출로 돈을 많이 벌어 들여야 되거든요. / 우리의 피해와 우리 국민 경제의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런 리스크 해지를 위한 준비는 오래됐고요."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를 통한 사실상의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입니다.
여기에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변화가 있거나 미중 관계가 더 악화될 경우 우리 기업들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신정부의 새 정책으로 생길 수 있는 불이익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7일)>"그간 큰 규모의 대미 투자와 공급망 다변화를 진행해온 만큼 기회 요인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인교 /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8일)> "주요 대미투자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되어 있는바 향후 미 정부 주요 인사 및 의회 등을 대상으로 민관 공동 아웃리치 활동을…."
이와 함께 원전 수출과 첨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키워가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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