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노리는 밀워키, 트레이드 추진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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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를 가까스로 탈출한 밀워키 벅스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와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전력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가 트레이드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밀워키가 트레이드에 선뜻 나서기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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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를 가까스로 탈출한 밀워키 벅스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와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전력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초반에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2승 7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밀워키가 트레이드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결정적으로 밀워키는 이번 여름에 전력 보강이 여의치 않았다. 이미 지출 규모가 비대해 다른 외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쉽지 않았기 때문. 적어도 부분 개편을 바랐다면, 기존 전력 중 일부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나 밀워키가 트레이드에 선뜻 나서기도 쉽지 않았다.
밀워키가 현실적으로 전력을 채우고자 했다면, 크리스 미들턴의 거취를 결정했어야 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미들턴 트레이드가 어렵다면, 브룩 로페즈나 바비 포티스를 내밀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시장에서 가치가 이전보다 좀 더 낮아진 만큼, 밀워키도 선뜻 조건을 마련하기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지명권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터. 그러나 밀워키는 지난 여름에 데미언 릴라드를 데려오는데 자산을 다수 활용했다. 현재 활용할 수 있는 1라운드 티켓이 많지 않다. 자칫 이를 거래에 활용할 시, 훗날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또한 시즌 중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만큼, 선뜻 지명권을 사용해 거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밀워키는 오프시즌에 게리 트렌트 주니어, 딜런 라이트, 토린 프린스를 품은 것이 전부였다. 즉, 전력의 핵심이 당연히 바뀌지 않았고, 이들을 도울 전력 변화도 뚜렷하지 않았다. 그나마 다른 것은 지난 시즌 중에 부임한 닥 리버스 감독이 오롯하게 팀을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하지만 밀워키는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졸지에 현지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오기도 했다. 팀의 전부인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현재 전력과 분위기가 온전치 않은 만큼, 그가 팀의 기조에 불만을 품고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밀워키가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
즉, 밀워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당장 바꾸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가까스로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만큼, 조금씩 팀을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이후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고 여겼다면, 남은 자산을 활용해 트레이드에 나서거나 변화에 나서는 게 좀 더 다져가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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