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홍콩·인니 찾은 이복현, 해외 IR·감독기구 수장 만나

김경렬 2024. 11.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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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부터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

이 원장은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 14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금융관리국(HKMA), 1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 최고위급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 중에는 국내 금융회사 현지 법인장 등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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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대표단, 해외투자자 대상 IR에 동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부터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 글로벌 감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 14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금융관리국(HKMA), 1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 최고위급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는다. 이들 감독기관과 감독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금융회사에 관심과 지원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 중에는 국내 금융회사 현지 법인장 등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현지 영업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국내외 규제 및 감독 관행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일정이 비어있는 13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한다. 행사는 금감원과 지자체(서울시·부산시), 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노력과 지향점을 제시하고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번 IR을 통해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가 추진해온 정책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경과와 계획을 공유한다. 서울시와 부산시는 서울·부산 금융 중심지를 홍보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등 4개 금융회사 대표단도 홍콩 IR에 동행한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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