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4연패' 이후 우승 포기? 펩 감독, “이번 시즌은 다른 팀이 우승 자격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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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4연패를 당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타이틀을 뺏길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이번 패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불명예 기록에 올랐다.
맨시티는 4연패를 기록한 것은 18년 전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 체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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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충격적인 4연패를 당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타이틀을 뺏길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드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연패 탈출의 기미를 보였다. 전반 23분 코바시치의 스루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리그 12호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주도권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페드루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5분 뒤 오라일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브라이튼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맨시티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맨시티가 전반전에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PL 경기에서 패배한 건 202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위기에 처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브라이튼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맨시티는 PL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5점이 벌어졌다. 지난 몇 주 동안 맨시티는 PL에서 본머스와 브라이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포르팅, 그리고 카라바오 컵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4연패의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패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불명예 기록에 올랐다. 이번 패배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17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처음으로 ‘공식 경기 4연패’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맨시티도 ‘흑역사’를 세웠다. 맨시티는 4연패를 기록한 것은 18년 전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 체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긋지긋한 연패 기록을 끊길 원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재빨리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PL 우승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간 PL에서 6번의 우승을 해낸 뒤에 어쩌면 이번 시즌은 다른 팀이 리그 타이틀에 대한 자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시티는 늘어난 경기 일정과 빈약한 선수층으로 고통받고 있다. 로드리와 오스카 밥이 장기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후뱅 디아스와 존 스톤스, 제레미 도쿠, 잭 그릴리쉬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위기 순간을 잘 해결해내던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가 진짜 ‘위기’에 직면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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