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쿠밍가 미포함으로 조지 트레이드 불허

이재승 2024. 11.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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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자칫 이웃 구단과 대형 트레이드에 나설 뻔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폴 조지(필라델피아)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조지를 골든스테이트로 보낸다면 부담을 안을 수 있었다.

대신 쿠밍가는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내년 여름에 결단할 방안은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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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자칫 이웃 구단과 대형 트레이드에 나설 뻔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폴 조지(필라델피아)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진지하게 조지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넘었기에 자유계약이 아닌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해야 했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끝내 불발됐다.

어긋났던 양 팀의 입장
클리퍼스는 유망주임과 동시 전력을 살찌우길 바랐다. 동시에 조지를 골든스테이트로 보낸다면 부담을 안을 수 있었다. 같은 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 MLB처럼 같은 지구 간 경기 수가 많지 않아 수사적인 표현일 수 있으나, 이웃에 슈퍼스타를 보낸다면 부담이 될 여지는 있었다. 끝내 양 측의 교섭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로 앤드류 위긴스를 넘기길 바랐을 터. 대신, 브랜든 포지엠스키와 조너던 쿠밍가를 포함하길 원치 않았다. 클리퍼스가 이를 받아들일 리 없었다. 결국, 거래는 없었고, 조지는 선수옵션을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지를 품을 기회를 놓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아쉽게 슈퍼스타를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으로 쿠밍가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여전히 쿠밍가와 함께할 여지는 있으나, 고심 끝에 골든스테이트는 조지를 데려오는데 쿠밍가를 더하길 원치 않았다. 포지엠스키와 쿠밍가를 모두 지키길 바랐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클리퍼스도 하는 수 없이 FA로 그와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고려됐던 제안이 위긴스, 크리스 폴(샌안토니오), 무디, 1라운드 지명권이었다. 클리퍼스는 위긴스가 아닌 쿠밍가를 바랐다. 위긴스의 경우 지난 시즌까지 가치가 높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클리퍼스는 이미 카와이 레너드라는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에 좀 더 어리고 활동량을 갖춘 포워드를 바라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곧바로 수정한 워리어스의 알찬 계획
끝내 거래는 없었고, 골든스테이트는 방향을 틀었다. 대신 버디 힐드, 디앤써니 멜튼을 품으면서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 이들이 가세하면서 백코트 전력이 좀 더 탄탄해졌으며, 팀의 짜임새를 더했다. 카일 앤더슨까지 더하면서 외곽 전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안쪽에 약속이 있을 수 있으나 프런트코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꾸릴 토대를 마련했다.
 

조지를 품었다면, 이들을 데려오기 쉽지 않았을 터. 조지는 해마다 부상에 시달렸고, 건강한 시즌을 보냈던 적이 드물다. 만약, 그와 함께했다면 당장 우승 도전에 적극 나설 수는 있으나 불확실한 부분도 있을 만했다. 그러나 평균 연령을 대폭 낮추면서 가용 인원을 널리 포괄하면서 조지 영입이 불발됐음에도 현재의 기반을 잘 다졌다.
 

대신 무디와 연장계약을 맺었으나 쿠밍가와 연장계약이 불발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계획도 소폭 틀어진 부분이 있다. 이번 시즌 전력 구성에는 무리가 없으나 현재 구성을 좀 더 견고하면서도 다년간 유지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대신 쿠밍가는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내년 여름에 결단할 방안은 아직 남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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