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22일 도쿄포럼서 연설···미래 설계 화두 던진다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4. 1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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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쿄포럼에서 미래 설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등 일본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 도쿄대 야스다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4'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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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학술원 주최 ‘도쿄포럼 202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쿄포럼에서 미래 설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등 일본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 도쿄대 야스다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4’에 참석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다. 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하며, 비즈니스리더세션에서도 발표한다.

비즈리스리더세션 주제는 ‘사회적 난제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디자인(Designing a New Solution for Social Challenges)’으로 최 회장과 후지이 데루오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마사타카 우오 일본 펀드레이징 협회(JFRA) 회장, 다니엘 노박 세계경제포럼·슈와브 재단 사회적 기업 (GASE)부문 국장 등이 참여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도쿄포럼에서 한일 공동경제협력체 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5월엔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주최 ‘제29회 아시아의 미래’ 포럼에서도 연사로 참석해 경제적효과와 경제안보 등 한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쿄포럼은 2019년부터 최종현학술원이 도쿄대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다.

최 회장은 도쿄포럼에 앞서 이달 14~15일 페루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서밋’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APEC CEO서밋 의장이다.

다음달엔 중국 출장이 예정돼있다. 최 회장은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이다. CCIEE는 중국 내 각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싱크탱크다.

내년 2월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회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21년부터 워싱턴DC에서 TPD를 개최하고 있다.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종현학술원은 TPD에서 구축한 한미일 민간 대화채널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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