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MOM' 이강인, 아내 잃은 코치 위로..."이번 승리를 코치에게 바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승리를 라펠 코치와 그의 가족에게 바친다." '2골 1도움'을 기록해 MOM에 선정된 이강인이 아내를 잃은 코치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강인은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가 끝나자마자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번 승리를 라펠과 그의 가족, 그리고 세상을 떠난 라켈의 가족에게 바치고 싶다. 진심 어린 지지를 보낸다. 라켈은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동우]
“이번 승리를 라펠 코치와 그의 가족에게 바친다.” ‘2골 1도움’을 기록해 MOM에 선정된 이강인이 아내를 잃은 코치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앙제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견고히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가짜 9번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7분 선제골과 3분 뒤 멀티골을 기록하며 PSG의 대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바르콜라의 추가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전에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MOM은 단연 경기를 지배한 이강인의 몫이었다. 90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2골과 1도움, 패스 성공률 92%(63회 중 58회 성공), 기회 창출 5회, 빅찬스 메이킹 4회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슬픈 소식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라펠 폴 코치는 아내를 잃었다. 라펠의 아내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이 승리를 라펠과 그의 아내에게 바치고 싶다. 우리는 그들의 고통을 함께 하고 있고,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MOM에 선정된 이강인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가 끝나자마자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번 승리를 라펠과 그의 가족, 그리고 세상을 떠난 라켈의 가족에게 바치고 싶다. 진심 어린 지지를 보낸다. 라켈은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