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 섬마을의 독도 영유권 주장 “영토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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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소속 섬마을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9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연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토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서 교수는 "이달 다국어 영상 한 편을 더 공개하는 등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키노시마초는 인구 1만3000여 명이 사는 섬마을로, 일본 정부는 독도를 행정구역상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로 정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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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소속 섬마을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9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연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토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4년 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자를 모집했고, 현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를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지적한 그는 "이들은 예전부터 오키노시마초(오키섬)를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해왔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그 근거로 지난 2016년 오키섬에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 등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를 개최해 왔다는 점,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의 입간판·광고판·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땅’을 새기고 꾸준히 홍보해온 점 등을 들었다. 그는 또 "이 섬 출신으로 ‘메치(강치)가 있던 섬’이라는 동화책을 쓴 스기하라 유미코는 저술 순회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해 왜곡된 교육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달 다국어 영상 한 편을 더 공개하는 등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키노시마초는 인구 1만3000여 명이 사는 섬마을로, 일본 정부는 독도를 행정구역상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로 정해놓았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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