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참을 만큼 참았다…윤 대통령, 임기 반납하라”

기민도 기자 2024. 11.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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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국민들은 볼 만큼 보았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윤석열 정부, 임기 '반납'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잡담'에서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라고 말한다"며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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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전남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다’ 특강에서 학생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국민들은 볼 만큼 보았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윤석열 정부, 임기 ‘반납’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씨에게만 충성하고 있었다. 부창부수였다”며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씨는 치외법권을 누려야 마땅한 성스러운 존재였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잡담’에서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라고 말한다”며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은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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