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역대 최악의 후반전” 충격의 4연패 후 혹평 받은 펩의 맨시티

포포투 2024. 11.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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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레드냅은 해당 경기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온 이후로 역대 최악의 후반 경기 중 하나였다. 그들은 비참했고 수비하지 않았고, 일대일 대결에서도 이기지 못했으며 때때로 전방으로 공을 보내지 못했다. 전반은 훌륭했지만 후반엔 달랐다"라며 시티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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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온 이후로 역대 최악의 후반 경기 중 하나였다.” 충격의 공식전 4연패 후 혹평을 받고 있는 펩의 맨시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드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최근 행보는 매우 좋지 못하다. 지난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전을 시작으로 리그 본머스전,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CP전에서 내리 패하며 무패가도를 달리던 맨시티에 제동이 걸렸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누엘 아칸지도 부상 의심으로 수비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맞닥뜨린 브라이튼에도 결국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리드하는 양상이었다. 점유율 63%, 슈팅 9개 및 유효슈팅 5개, 브라이튼에 두 배가 넘는 패스 횟수 등 모든 지표에서 맨시티가 앞섰다.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던 맨시티는 전반 23분 홀란드의 피지컬을 앞세운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여러 골 찬스가 있었지만 번번이 페르브뤼헌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이 났다.


분위가 반전된 것은 후반전부터였다. 브라이튼은 후반 6분 힌셸우드의 골대 쪽으로 향하는 위협적인 헤더를 시작으로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고 후반 22분에는 주앙 페드루가 시몬 아딩그라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주앙 페드루는 이후 후반 3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5분 뒤 멧 오라일리의 역전골을 어시하며 맨시티를 격추시켰다.


이번 경기 역시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단 1골을 득점하는 동안 멀티 실점을 하며 경기를 패했다. 내리 4연패한 경기 모두 점유율, 슈팅 숫자, 패스 횟수 등 여러 지표에서 맨시티가 앞섰다. 하지만 토트넘전 15개 슈팅 중 유효 슈팅 단 3개, 본머스전 18개 중 4개 등으로 낮은 유효 슈팅 전환율을 기록했고 골로 연결된 슈팅도 경기 별로 단 1개뿐이었다. 이 현상은 이번 브라이튼전에서도 전체 16개 슈팅 중 6개의 유효 슈팅과 단 1골이라는 수치로 여실히 드러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레드냅은 해당 경기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온 이후로 역대 최악의 후반 경기 중 하나였다. 그들은 비참했고 수비하지 않았고, 일대일 대결에서도 이기지 못했으며 때때로 전방으로 공을 보내지 못했다. 전반은 훌륭했지만 후반엔 달랐다”라며 시티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더 브라위너가 복귀했지만 또 다른 부상 악재로 갈수록 흔들리는 맨시티다. 과연 그들은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추락할 것인가.


글=‘IF 기자단’ 4기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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