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사이에서 자신만의 플레이 펼친 이대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KPGA 투어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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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대한은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3언더파)에 올랐다.
이대한은 셋째 날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이 잘된 하루였다. 홀인원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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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대한은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3언더파)에 올랐다. 특히 7번홀 홀인원으로 기세를 떨쳤다.
이대한은 셋째 날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이 잘된 하루였다. 홀인원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대한은 "이번 대회 보기가 없었는데 16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대한은 "올해 개막전부터 샷이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는데 KPGA 클래식 이후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퍼트도 좋아졌고 성적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름 덕분에 '위대한'이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불리는 이대한은 "골프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시작하게 됐다. 중계 방송에서도 '위대한'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주시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종종 그렇게 불러 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신, 장유빈 선수와 함께 플레이한 이대한은 "(거리에서) 20m에서 많게는 40m까지 차이가 났던 것 같다. 평소 공식 연습라운드를 할 때 김민준 선수와 함께 하는데 김민준 선수도 상당히 장타자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오늘 두 선수와 함께 조편성이 됐을 때 내 플레이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대한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내일도 같은 느낌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서 승부를 보면서 플레이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한은 "항상 선두권에서 인터뷰를 하면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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