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 100년 대상'에 신경림 전 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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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간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간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간호인 1명에게 수여하는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간협 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년간 간호계에 투신하여 간호업무 범위 법정화, 간호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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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간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간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간호인 1명에게 수여하는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간협 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년간 간호계에 투신하여 간호업무 범위 법정화, 간호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했다. 간협 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와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2015년 세계간호사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간협은 "신경림 전 회장의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간호교육 발전과 간호직의 전문화, 근무환경 개선, 간호사 권익 신장을 위한 뜨거운 열정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간호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전국 5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간호법 제정 축하 기념대회'서 진행된다. 기념대회의 주제는 '한뜻으로 일궈낸 간호법 제정 원년'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단체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Pamela Cipriano)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 등 세계 간호계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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