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얼평 논란에…“하이브 으뜸기업 취소” 국민청원 5만명 돌파

이정국 기자 2024. 11.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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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를 고용노동부 선정 일자리 으뜸기업에서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청원이 5만명 성원을 채웠다.

지난달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다른 걸그룹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하면서 불거진 하이브의 직장 따돌림 문제와 관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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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정식 접수…본회의 부의 여부 판단해야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이브를 고용노동부 선정 일자리 으뜸기업에서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청원이 5만명 성원을 채웠다. 지난달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다른 걸그룹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하면서 불거진 하이브의 직장 따돌림 문제와 관련해서다.

국회전자청원 누리집을 보면, 10일 오전 10시 현재 해당 청원에 5만889명이 동의했다. 전날인 9일 새벽 성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청원이 올라온 지 열흘 만이다.

국회전자청원 누리집 갈무리

청원인 김아무개씨는 “10월15일 환노위 국감에서 박홍배 의원이 하이브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하여 으뜸기업 취소를 요구했음에도 고용노동부는 으뜸기업 취소에 대한 조사 진행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와 조속한 처리 촉구를 요청한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히면 대통령 인증패 수여와 함께 회사 규모에 따라 신용평가 우대, 여신지원 금리우대, 조달가점 부여,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애초 뉴진스 팬덤인 버니즈가 주도했던 이 청원은 이른바 ‘하이브 아이돌 내부 문건’이 공개된 이후 문건에서 거론된 다른 아이돌 그룹 팬덤까지 가세하면서 동의에 속도가 붙었다.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 5만명이 동의한 청원은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와 관련 위원회가 본회의 부의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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