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폼페이오 등용하지 않을 것"

이태규 기자 2024. 11.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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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미 유엔대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을 차기 행정부에 등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항마로서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중도 사퇴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무장관 등 요직을 지내며 주요 대외정책의 전면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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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에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모습.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미 유엔대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을 차기 행정부에 등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저는 이전에 그들과 함께 일한 것을 매우 즐겼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그들의 봉사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니키 헤일리 전 미 유엔대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항마로서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중도 사퇴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엔 대사를 지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무장관 등 요직을 지내며 주요 대외정책의 전면에 섰다.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평양을 방문하는 등 미국과 북한의 가교를 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이 지난 4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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