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사내 전문가 육성 ‘직무 전문 칼리지’ 신설

장우정 기자 2024. 11.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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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10일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 내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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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10일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 내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중 1차로 40명이 참석해 전문 강사의 효과적 강의 방법 등을 배웠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본 지식 등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배터리 공정, 제품 설명,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CEO 특강을 하는 모습. /SK온

이번에 개설된 직무 전문 칼리지는 SK온 아카데미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 과정이다.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 어드밴스드, 엑스퍼트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외부 인사가 아닌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조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기술 등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재무, 영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SK온은 향후 커리큘럼을 더욱 체계화하고, 필수과목 중심으로 역량 인증 체계·학점제 등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사내 강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 등 방안도 검토한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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