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노조, 총파업 중단…11일부터 정상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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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한 달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전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쟁의대책위원회 복무 지침을 하달했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해왔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현대트랜시스 연간 영업이익 1169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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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한 달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전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쟁의대책위원회 복무 지침을 하달했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해왔다. 노조가 요구하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 등 요구를 사측이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현대트랜시스 연간 영업이익 1169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9만6000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격려금 400%+ 1200만원을 제시해왔다. 현대트랜시스 역대 최고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92%에 달한다.
하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파업이 장기화했고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1공장 1라인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휴업에 돌입하는 등 그룹사까지 피해가 지속됐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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