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꾼’ 입증한 이재성, 도르트문트전서 리그 2호 골 작렬…‘5호 도움’ 배준호, 챔피언십 도움 선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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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재성(마인츠)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통해 배준호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도움 1위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배준호는 리그 14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5개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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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재성(마인츠)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재성이 도르트문트 상대 개인 4번째 골이자 경기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이날 이재성은 3-4-2-1 전형에서 2에 해당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이 경기는 마인츠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였지만, 도르트문트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이재성에게 위협적인 반칙을 범한 엠레 잔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마인츠가 기세를 잡았다.
마인츠는 전반 36분 앙토니 카시가 전달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결정지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40분 이재성이 내준 페널티 킥을 세루 기라시가 처리하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한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마인츠는 실점 후 요나탄 부르카르트와 파울 네벨이 점수를 추가했고,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를 잡았다.
잉글랜드에서는 배준호가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후반 15분 벤 깁슨의 동점골을 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배준호가 전달한 공이 깁슨 머리로 정확하게 향했다. 배준호가 도움을 쌓은 스토크시티는 밀월전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이 경기를 통해 배준호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도움 1위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배준호는 리그 14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5개를 쌓았다. 현재 2부 리그는 15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준호를 포함해 여섯 선수가 5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중반으로 가는 시점에서 치열한 도움왕 경쟁이 펼쳐졌다.
한편, 이재성과 배준호 모두 잠시 소속팀을 떠나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한다. 두 선수는 이번 11월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달 14일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 뒤 19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만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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