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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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가 은퇴한 동료 80%가 이혼을 했다는 아내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신기한 게 미국에서 같이 야구했던 동료 80%가 은퇴 후에 이혼했더라. 새로 결혼한 사람도 있다"구 말했다.
추신수는 "야구가 나한테 한 게 아니다. 내가 한 것"이라고 말하자 하원미는 "야구가 그렇게 좋냐. 야구가 좋냐, 내가 좋냐"고 했다.
하원미는 "변했다. 추신수 마음은 안 변할 줄 알았다. 이제 야구랑 이별해야 하는데 어떡 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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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야구선수 추신수가 은퇴한 동료 80%가 이혼을 했다는 아내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은퇴를 앞둔 추신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신기한 게 미국에서 같이 야구했던 동료 80%가 은퇴 후에 이혼했더라. 새로 결혼한 사람도 있다"구 말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어쩔 수 없이 야구를 계속해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하원미는 "오빠는 집에서 루틴대로 해라. 내가 나가서 돈 벌어올게"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따.
하원미는 추신수 어깨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원미는 "호빵만한 염증이 생길 정도로 아픈데 어떻게 티를 안 내냐"며 "다 참은 거냐. 저런 걸 보니까 야구가 미워지더라"고했다.
추신수는 "야구가 나한테 한 게 아니다. 내가 한 것”이라고 말하자 하원미는 "야구가 그렇게 좋냐. 야구가 좋냐, 내가 좋냐"고 했다.
하원미는 "변했다. 추신수 마음은 안 변할 줄 알았다. 이제 야구랑 이별해야 하는데 어떡 하냐"고 말했다.
이에 추신수는 "당분간은 아침에 커피 사서 하루 루틴처럼 야구장을 맴돌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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