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준우승 이제영 최종전에서 첫 우승 도전… 공동 9위 윤이나 3관왕 이룰까
올해 두 차례 준우승한 이제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까.
이제영은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최종 3라운드를 1타 차이 단독 선두로 나선다.
이제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이제영은 올해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과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준우승을 한 차례 차지한 바 있다.
이제영을 1타 차이로 추격하는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는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를 비롯해 올해 3승을 거둔 이예원, KLPGA 투어 역대 최다 대회 출전 기록 보유자 안송이 등이 자리했다.
이예원이 우승하면 올해 4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 단독 1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정해지는 가운데 3개 부문 모두 1위인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3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34위였던 윤이나는 1위 이제영과 격차도 3타로 좁히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평균 타수 2위인 박지영도 윤이나와 나란히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박현경은 공동 19위(1언더파)의 위치에서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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