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실종자 시신 첫 발견…60대 한국인 선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중 첫 발견이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9시께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의 시신이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중 첫 발견이다. 이에 따라 금성호 사고의 사망자는 3명,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9시께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침몰 신고가 접수된 이후 실종자를 발견한 것은 40여 시간 만이다.
시신 인양 작업은 2시간여 만인 9일 오후 11시 18분께 완료됐다. 해경이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후 감식팀이 확인한 결과 금성호 한국인 선원 A(64)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해경 23척, 해군 4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야간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주간에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고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의 시신이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됐다.
k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엘리베이터가 온통 피범벅”…‘스토킹’ 신변보호 받던 女, 前남친에 피살 ‘충격’
- “미친 가격! 이게 고작 4만원” 싼 맛에 사나 했는데…삼성 제쳤다
- 머스크와 절연한 ‘성전환 딸’…트럼프 당선되자 “미국 떠나겠다”, 왜?
- ‘아들 업고’ 한라산 올랐던 이시영…이번엔 아들과 히말라야 4000m 등반 성공
- ‘참교육’하겠다며 여교사 얼굴을 가격?…김남길이 거절한 논란의 ‘참교육’, 뭐길래
- ‘열애설 부인’ 정우성·신현빈…의심 산 ‘커플 모자’ 보니
- 매일 ‘커피 3잔’ 마셨더니…‘이 병’ 사망 확률 30% 뚝↓
- 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속출…‘김호중 사고 여파’, 우려가 현실로?
- “낯익은 여성 누구?” 옛날 사진 추억팔이 하더니…싸이월드 충격 소식
- “1만원→12만원, 이 정도 일줄은” 2년만에 12배…떼돈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