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서 큰 불…주민들 "3차례 폭발"

장윤희 2024. 11. 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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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소방차와 인력을 보내 화재를 수습 중인데요.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큰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된 시각은 오늘 오전 4시20분쯤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소방차 수십대와 인력을 보내 상황을 수습 중입니다.

포스코 측은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넥스 공장은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가 불길이 세서 소방 당국은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면 현재도 캄캄한 밤 하늘을 배경으로 제철소 시설 곳곳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화재 연기와 붉은색 불꽃이 선명히 두드러집니다.

화재를 목격한 한 주민은 "폭발음이 3차례 정도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집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고 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4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폭발음이 3차례 정도 들렸다", "집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고 증언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현재 소방차 수십대와 인력을 보내 상황을 수습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포항 #화재 #신고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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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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