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클린시트 이끈 김민재, ‘평점 7.2점’ 준수한 평가…대표팀 합류 앞두고 안정감 유지

이정빈 2024. 11.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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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파울리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김민재가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반 14분 무시알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장크트파울리를 위협했다.

장크트파울리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이어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장크트파울리전 김민재는 걷어내기 5회,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 122회(성공률 9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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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장크트파울리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김민재가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과감한 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무패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10경기에서 승점 26점(8승·2무)을 쌓으며 순항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10경기 동안 33골을 넣었고, 7실점만 허용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떨쳐버리고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고 있다.



전반 14분 무시알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장크트파울리를 위협했다. 전반 22분 소유권을 가져온 무시알라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4분 해리 케인이 중거리 슈팅으로 슈팅 숫자를 더했다.

후반전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후반 8분 케인의 헤더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7분 레온 고레츠카가 코너킥에서 연달아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리로이 사네가 밀어준 공을 고레츠카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슈팅은 니콜라 바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2분 사네의 왼발 슈팅도 바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4분 사네가 감아 찬 슈팅을 이번에도 바실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4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나갔다.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이 가까스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전반부터 몸을 아끼지 않으며 상대 전진을 방해했다. 돌파를 허용할 뻔했지만, 재빠른 태클로 기회를 차단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제공권과 집중력을 내세워 상대 패스를 걷어냈다. 장크트파울리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이어갔다.

스포츠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매겼다. 수비진에서 우파메카노(7.7점)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장크트파울리전 김민재는 걷어내기 5회,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 122회(성공률 93%)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 수는 요주아 키미히(135회) 다음으로 많았다.

이제 김민재는 잠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이달 14일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하고 19일에는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겨룬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김민재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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