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수장 "북한군, 러군과 전투참여 준비한다는 보고 많다"
박재현 기자 2024. 11. 10. 08:39
▲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본격적인 실전 준비 정황을 다수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페이스북에서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런 내용을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국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총사령관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선의 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확전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접촉은 잦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지난 4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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