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와 어깨를 나란히’ 콤파니의 뮌헨, 11년만에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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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1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결국 뮌헨은 38살의 젊은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PL 강등권 팀을 이끌던 콤파니가 매년 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에 부임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콤파니 감독의 뮌헨이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승점 26점(8승 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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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1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년 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에 위치한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원더골’과 김민재의 ‘철벽 수비’로 장크트파울리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2위 RB 라이프치히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우승을 헌납하며 12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 수뇌부 역시 심각성을 판단하고, 투헬 차기 감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많은 후보군을 고려했으나 매번 거절당하며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뮌헨은 38살의 젊은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번리를 이끌었던 콤파니는 전술적 한계를 드러내며 강등을 당했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PL 강등권 팀을 이끌던 콤파니가 매년 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에 부임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이러한 우려를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뮌헨은 막강한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를 기반으로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은 33골을 기록하며 유럽 4대 리그 팀 중 FC 바르셀로나(40골)에 이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심으로 리그에서 단 7실점을 기록해 수비 정상화에도 성공했다.
고공행진 중인 콤파니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콤파니 감독의 뮌헨이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승점 26점(8승 2무)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에 콤파니 감독이 달성한 기록은 1968년 브란코 제베츠 감독과 2013년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세 번째라고 언급했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11월 23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11라운드, 11월 27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고공행진 중인 뮌헨이11월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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